
▲12년만에 월드컵에 무대에 선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동국(사진=연합뉴스)
이동국은 14일 오후(한국시간) 대표팀 숙소인 남아공 루스텐버그의 헌터스레스트 호텔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경기에 나가서 내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경기 출전에 무리가 없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뛰는냐 안 뛰느냐보다 어떻게 잘 뛰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 강한 출격 의지를 보였다.
이동국은 "이제 한 경기를 했는데 우리는 더 많은 경기를 해야 한다"는 말로 조별리그 세 경기만 치르고 돌아가지는 않겠다는 각오를 우회적으로 드러내고서 "남아공 월드컵이 우리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정무 감독은 지난달 16일 에콰도르와 평가전 때 허벅지를 다친 이동국을 최종 엔트리 23인에 포함시켜 그에 대한 믿음을 보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