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11일 자체 개혁안 발표

입력 2010-06-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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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검사'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활동을 마무리한 대검찰청이 본격적으로 조직문화 개혁을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

대검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전국 검사 1700여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열어 김준규 검찰총장이 마련한 개혁안을 설명한 후 같은 날 오후 2시 자체 개혁안을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체 개혁안에는 음주 회식문화 개선이나 자기계발 운동 전개 등 다소 추상적이라는 지적을 받는 진상규명위의 건의안보다 더 구체적이고 강도높은 방안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대검은 지난 9일 오후 전국 고검장과 대검 간부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규명위의 처분 권고를 그대로 수용해 신속히 징계절차 등을 진행하고 제도개선 권고도 최대한 수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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