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車부품, 해외 신뢰도 넘버원

입력 2010-06-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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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4년째 지속하고 있는 '글로벌 트랜스포테크(Global TransporTech)' 행사가 수송기계 분야의 국제적인 명품 이벤트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KOTRA가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대구 EXCO에서 주최하는 이번 부품행사에는 1급 바이어 250여개사가 대거 참가했다.

최근 천안함 사태 이후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한국 차부품에 대한 이웃소싱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특히 작년 연말 미국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로 파급된 도요타 차종의 대형 리콜 사태 이후 완성차 메이커들의 부품 아웃소싱에 대한 신중한 자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어떤 자동차 메이커도 품질문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철저하게 사전 검증되고 안정적으로 공급을 받을 수 있는 부품을 선호하기 마련이며, 이에 가장 잘 부합하는 서플라이어가 한국 부품업체들이라는 것이 객관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무엇보다 폭스바겐과 아우디, 다임러 벤츠 등 유럽의 주요 완성차 대부분은 매년 참가하는 단골 바이어로 금년에도 예외 없이 한국을 찾아 왔다.

북미에서는 빅3 중 가장 큰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포드가 무려 6개 디비전에서 담당자를 파견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PSA도 중국 공장을 포함하여 5개 디비전에서 참가하고 있다. 리콜의 진앙지인 일본도 도요타를 비롯 미쓰비시가 방한하여 한국산 부품 구매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는 모습이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해외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부품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오고 있다. 국내 부품기업이 글로벌 플레이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성공적인 서플라이 체인 진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KOTRA의 해외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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