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상흑자 9개월째 증가...4월 전년비 88%↑

입력 2010-06-08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월 경상흑자 1조2421억엔

일본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4월까지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세계적 수요 회복에 힘입어 수출이 수입을 큰 폭으로 웃돌면서 무역수지 개선에 도움을 준 것이다.

일본 재무성이 8일 발표한 4월 경상수지 흑자는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한 1조2421억엔(약 16조6260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4배인 8591억엔 흑자로 11개월 연속 개선됐다.

반면 해외 직접투자나 증권투자에서 수익을 내는 소득수지 흑자는 같은 기간 10.7% 감소한 9460억엔으로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2008년 9월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쇼크 이래 급감하던 일본의 수출은 해외 수요 회복과 함께 활기를 되찾고 있다.

무역수지 내역별로 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2.7% 증가한 5조5771억엔으로 5개월 연속으로 증가해 올해 1월 이후 40%대의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6.1% 증가한 4조7180억엔으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즈호종합연구소의 마쓰모토 아쓰시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회복을 배경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확대했다”며 "소득수지 흑자 감소세는 엔화 강세가 수그러들기 시작한 3월부터 완만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4월 경상수지는 전월 대비 22.2% 감소한 1조3796억엔 흑자로 2개월 만에 감소했고 무역수지 흑자는 8.8% 감소한 7706억엔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1: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26,000
    • -0.87%
    • 이더리움
    • 4,226,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818,500
    • +0.61%
    • 리플
    • 2,779
    • -2.7%
    • 솔라나
    • 184,500
    • -3.71%
    • 에이다
    • 547
    • -4.04%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18
    • -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20
    • -5.38%
    • 체인링크
    • 18,250
    • -4.05%
    • 샌드박스
    • 172
    • -4.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