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도권 첫 진보구청장 2명 탄생

입력 2010-06-03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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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동구서 범야권 단일후보로 당선

인천시 남동구와 동구에서 수도권 첫 진보구청장 2명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범야권 단일 후보로 구청장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배진교 당선자와 조택상 당선자.

민노당은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모든 광역단체장과 대부분의 기초단체장을 다른 야당에 양보한 대신 수도권인 인천 남동구.동구 2곳에서 단일후보 자리를 챙겼다.

배 당선자는 "남동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훌륭한 선택을 해주신 구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남동구를 명실상부한 인천의 경제중심지로 만들겠다"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배 당선자가 승리한 남동구는 인천시청과 시교육청, 인천대공원, 남동공단, 금융기관 등이 몰려 있는 곳으로 인천의 정치.행정.경제의 중심지로 통한다.

남동구는 지난 3차례의 구청장 선거(보궐선거 포함)에서 모두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돼 현 야권에는 '불모지'와 다름이 없는 곳이었다.

동구청장에 당선된 조 후보는 현대제철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동국제강.인천의료원 노조원 등의 조직적인 지지를 받았다.

조 당선자는 관내의 73%가 재개발지역인 만큼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불만을 해소하고 부족한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해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공단에서 나오는 폐유를 지역난방에 활용하고, 노인층과 서민을 위해 상조회와 희망은행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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