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선거]인천시장 후보 캠프 희비 교차

입력 2010-06-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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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6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인천시장 여야 후보 캠프의 희비가 교차됐다.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의 선거사무실에 모인 인천시당 관계자 및 지지자 60여명은 범야권 단일후보인 민주당 송영길 후보(52.1%)가 안 후보(45.5%)에 앞선 것으로 나오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안 후보는 굳은 표정으로 TV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을 이해하려는 듯 조용히 고개만 끄덕였다.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아이구!'라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안 후보가 49.9%로 송 후보(45.6%)를 앞섰다는 YTN 출구조사 결과에도 사무실 분위기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반면 송 후보 측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지지율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송 후보의 선거사무실에 모인 민주당 인천시당 당직자와 지지자 등 150여명은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다.

송 후보는 상기된 얼굴로 주위 당직자들과 악수를 나눴고 지지자들은 '송영길'을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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