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일체의 배당을 받지 않기로 선언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2009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에 155억원의 배당을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8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배당액을 285억141만5천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을 54.33% 보유, 배당금은 154억8천481만원이 될 전망이다.
미래에셋그룹 전체 배당액이 확정되면 박 회장이 받을 배당금은 늘어날 수 있다. 박현주 회장의 미래에셋캐피탈 지분율은 37.98%,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지분율은 79.81%다. 미래에셋캐피탈의 2009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은 851억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은 495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