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이 진행되고 있는 월드건설이 경영정상화 작업을 위해 수주조직을 강화하고 나섰다.
최근 워크아웃 재약정을 통해 채권단으로부터 신규자금을 지원받게 된 월드건설은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계속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수주조직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월드건설은 이를 위해 사업개발실을 사업개발본부로 격상시키고 인력을 3배 이상 보강했다. 또 사업개발본부 4개팀, 영업본부를 포함한 3개본부와 1개실에 수주팀을 신설하는 등 총 8개의 수주팀도 가동키로 했다.
수주활성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수주시 지급되는 인센티브도 큰 폭으로 상향조정했다.
민간사업의 경우 유효한 정보를 제공한 직원에게는 정보제공포상을, 수주계약 체결시에는 정보제공자와 수주부서에 확정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여기에 초과 사업이익 발생시에는 사업이익 초과분의 20%의 포상금을 추가로 지급키로 했다.
조대호 대표이사는 "월드건설의 향후 기업 존속은 신규수주에 달려있다"며 "수주조직 강화를 통해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연간 4000억의 수주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