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루만에 35원 폭등.. 외환당국 시장 개입

입력 2010-05-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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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14개월만에 시장 개입

유럽 재정위기와 한반도 정세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환율이 35원 넘게 폭등했다.

25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5원 급등한 1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60원 가량 폭등하면서 1270원 위로 뛰어오르기도 하는 등 원화 투매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날 환율은 스페인 정부가 은행을 국유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럽 국가들의 재정 불안에 대한 위기감이 증폭됐다.

제2의 그리스`로 거론되고 있는 스페인의 이같은 방침은 유럽발 충격에 민감해진 투자자들의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여기에 남북 관계가 냉각되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전날 우리 정부는 천안함 사태를 북한의 군사 도발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에 맞서 북한도 우리나라에 강하게 맞서고 나오는 등 한반도 정세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외환당국은 14개월만에 환율 매도 개입에 나서는 등 진통을 겪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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