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탈세 수법들 "치밀,지능적"

입력 2010-05-25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세청이 이번에 적발한 역외탈세 사례는 규모가 수천억원대에 달할 뿐 아니라 그 수법이 치밀하고 지능적이어서 국세청 관계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사례를 보면 탈루기업들은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어 해외펀드 투자를 가장해 기업자금을 유출하거나 스위스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에 다수의 금융계좌를 개설해 비자금을 은닉 관리해 왔다.

또 케이만군도, 브리티시 버진아일랜드 등 카리브해연안의 조세피난처에 있는 신탁회사를 통해 자금세탁을 하는 등 은밀하고 지능적인 수법을 총동원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4개 기업 및 사주들은 6개월 동안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통해 겨우 혐의를 밝혀낼 수 있었을 정도로 치밀하고 지능적인 수법을 대거 동원했다"고 말했다.

구체적 사례로는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조성한 비자금을 스위스 등에 은닉 ▲기업자금으로 사주의 해외 고급주택 구입.사적 사용 ▲역외 투자자금을 부당손실처리 후 실물자산은 역외 SPC 명의로 은닉 관리 ▲역외투자손실을 국내기업 손실로 부당 처리하기 위해 펀드투자를 가장해 기업자금 편법유출 ▲주식예탁증서(DR) 매도대금을 역외 SPC 명의 해외계좌로 은닉 보유 ▲조세피난처를 이용한 거액의 주식양도차익 해외은닉 등이다.

이처럼 적발된 기업이나 사주 이외에도 이와 유사한 역외탈세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근본적이고 철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발 유가급등 쇼크'에 대통령까지 나섰다⋯인플레 상승 전운
  • 수입 소고기 값, 작년보다 63% 급등...계란 가격도 6%↑[물가 돋보기]
  • '천만영화' 카운트다운…'왕사남' 숫자로 본 흥행 기록 [인포그래픽]
  • 코스피, 오후도 8%대 강세 지속⋯코스닥, 13%대 상승 1100선 돌파
  • 강서~강남 이동시간 40분으로 줄인다…서울시, 7.3조 투입해 서남권 대개조 [종합]
  • 李대통령, 중동 위기 고조에 "주식·환율 적극 대응…100조 안정프로그램 신속 집행"
  • 트럼프, 이란 '반정부 세력'과 접촉⋯이스라엘 매체 "쿠르드 지상전 시작돼"
  • 미국 사모대출 불안 확산…블랙스톤 5조원대 환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730,000
    • +5.47%
    • 이더리움
    • 3,103,000
    • +7.11%
    • 비트코인 캐시
    • 671,500
    • +4.03%
    • 리플
    • 2,073
    • +4.22%
    • 솔라나
    • 132,400
    • +5.75%
    • 에이다
    • 399
    • +4.45%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232
    • +4.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50
    • +2.46%
    • 체인링크
    • 13,540
    • +5.37%
    • 샌드박스
    • 125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