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선거 금천구청장]최대 화두는 ‘교육문제’

입력 2010-05-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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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장 후보들이 꼽는 최대 현안은 교육 문제다. 금천구는 한나라당 이종학 후보와 민주당 차성수 후보,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인수 후보가 백중세다.

세 후보 모두 차별화된 교육 공약들을 내놨다. 이 후보는 ‘교육 으뜸, 아이 키우기 좋은 금천’을 모토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출산장려금 지급을 취임 즉시 시행할 것을 약속했다.

구 예산을 들여 연간 15억원을 마련해 축하금을 지급하고 둘째 100만원, 셋째 이상 300만원의 장려금을 계획하고 있다.

또 학력 신장을 위한 지원 방안으로 가칭 금천학력증진센터(구청 운영 학원)를 개설하고 우수 교사 인센티브, 방과 후 학교 지원 등 공약을 마련했다.

차 후보는 ‘서울지역 수능 꼴찌에서 평균 이상으로’를 목표로 임기내 교육 예산 100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금천구는 구예산대비 교육기관 지원금 비율 서울 25개구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고 주민 1인당 교육기관 지원금이 21위라는 점을 지적한다.

이와 함께 금천구를 교육특구로 지정해 개방형 영어 체험 교실 설치 및 운영, 원어민 교사 초빙 등으로 질 높은 영어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하는 엄마들을 위한 영․유아 24시간 보육체계도 수립할 방침이다.

한 후보는 ‘자녀 교육을 위해 지역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교육환경 개선’을 주장했다. 특히 자율형 공립고 설립을 지원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교육경비보조금을 확대 지원하고 우수 인재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영재교실, 영어학습센터, 시흥정보도서관 건립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교육 공약 외에 이 후보는 군부대 부지를 금천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공약과 가산디지털 단지를 IT, 패션 특화 단지로 육성하겠다는 약속을 함께 발표했다.

구 예산 20억원을 들여 취업 인원 기준 연간 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50억원의 구 예산으로 저소득층 일자리 연간 2000개, 노인 일자리 연간 1000개, 장애인 일자리 연간 100개를 취임 즉시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차 후보는 가산디지털단지를 금천 발전의 새로운 성장기반으로 만들겠다는 취지아래 가산디지털단지를 IT, 패션, 영화, 애니메이션 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력을 추진해 지역내 빈 공간을 독립영화관, 소극장, 공연장, 패션쇼룸 등으로 활용하여 대학로와 같은 문화지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영유아 필수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에게 재래시장 무료이용쿠폰을 지급한다는 복지 정책도 발표했다.

현재 전국 69개 자치구 중 67위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금천구 청렴도를 1위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제와 민원배심원제 도입 등 주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 후보는 현 구청장으로서 추진 중이던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심 도시개발사업과 시흥 뉴타운 개발,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 주거환경 개선이 그것이다.

또한 디지털 2단지를 지식기반산업 집적지구로 지정 육성하고 배후 지원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3단지~두산길간 지하도록 건설도 함께 약속했다. 일자리 만들기 사업으로 지역 주민 채용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매년 1000개 이상의 노인 일자리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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