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대출 1분기만에 상승전환.. 대기업 업종 증가 영향

입력 2010-05-2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들어 대기업 산업 업종이 크게 늘어나면서 산업대출금이 1분기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0년 1.4분기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지역별 대출금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총대출금은1271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조3000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동기대비 증감률로는 기저효과에 따라 4.5% 둔화됐다.

이중 작년 2분기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던 가계대출금은 분기중 3조5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산업대출금은 석유.화학.의약품.플라스틱 등 대기업과 대기업 업종이 늘어나면서 한달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산업별 대출금 동향은 전분기(-7조4000억원)보다 6.8조원 늘어난 71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제조업 대출금이 분기중 7조5000억원 증가했으며 석유.화학.의약품.플라스틱.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 등 대부분의 업종이 소폭 늘어났다.

반면 건설업 대출금은 -6000억원으로 작년 2분기 이후 1년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대출금은 1조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도소매업, 운수업 등이 증가했지만 부동산업, 금융.보험업이 하락했다.

지역별 대출금 동향으로는 서울지역 대출금은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2조8000억원 증가했고 지방 대출금 역시 7조5000억원 상승했다.

김병수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과장은 "산업대출금이 늘어난 것은 대기업과 대기업 위주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상승한 것 같다"며 "그렇지만 증가폭은 아직 높은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55,000
    • -0.67%
    • 이더리움
    • 4,259,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825,500
    • +1.73%
    • 리플
    • 2,803
    • -2.13%
    • 솔라나
    • 184,000
    • -3%
    • 에이다
    • 555
    • -3.48%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5
    • -4.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50
    • -2.91%
    • 체인링크
    • 18,450
    • -3.76%
    • 샌드박스
    • 175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