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현진소재, 주가 급락 지나쳐-현대證

입력 2010-05-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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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8일 태웅과 현진소재에 대해 최근 주가 급락은 지나친 수준으로 글로벌 부품회사로서의 위상이 고려되지 않은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한병화 현대증권 스몰캡 팀장은 "태웅, 현진소재의 실적급락 주요인은 1분기 실적악화이다"며 "전년동기 대비 뿐 아니라 전분기 대비해서도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한 팀장은 "하지만 2분기는 1분기대비 두 회사 모두 매출액, 영업이익 기준으로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풍력, 조선 등 전방산업의 업황도 2009년보다는 개선됐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실적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태웅은 글로벌 최대의 단조회사로 베스타스, 지멘스, 차이나 롱위안, 바란 헤비등 글로벌 풍력 및 중공업체들을 주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프레스와 링밀 보유로 해상풍력과 원자력부문의 시장에서도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또 현진소재는 전세계 10여개 업체만이 보유한 중, 저속 크랭크샤프트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원자력, 가스터빈 등 발전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진소재도 베스타스, 지멘스, GE, 노덱스 등 글로벌 풍력터빈업체들을 주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한병화 팀장은 "최근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가 확대만 되지 않는다면 현재의 풍력시장의 회복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부터 미국의 풍력지원안에 대한 데드라인이 도래하면서 개발업체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의 해상풍력 단지 건설 수요도 올해를 기점으로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지원책의 데드라인이 몰려있는 2012년까지 단지건설을 완공하기 위해 2011년에는 풍력터빈에 대한 신규주문이 올해에 비해 약 3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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