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패륜녀' "아줌마, 이거 치워"

입력 2010-05-18 0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희대의 한 여학생이 환경미화원 아주머니에게 폭언을 한 일명 '경희대 패륜녀' 사건이 파문을 일으켰다.

한 네티즌은 지난 15일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경희대 학생에게 어머니가 봉변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어머니가 딸 같은 여학생에게 모욕을 당했다"며 "아주머니가 사과를 받기 위해 여학생 휴게실을 찾아갔지만 여학생은 사과는 커녕 폭언과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그의 어머니는 지난 13일 경희대 한 건물 휴게실을 청소하다 선반위에 휴지와 우유가 놓여있었는데 우유가 반 정도 남은 것 같아 휴지만 치우자 옆에 있던 한 여학생이 "아줌마, 이거 치워요. 왜 안치워"라고 모욕성 발언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누리꾼은 어머니가 너무 심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냐고 사과를 요구 했지만 그 여학생은 "아줌마 하는 일이 뭐냐"며 "이런 거 치우는 거 아니냐"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한 것.

또 17일에는 당시 그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학생이 "이 X가 정말 맞고 싶나", "그렇게 살지 말고 이거 치우고 꺼지세요" 등의 욕설이 담겨 있는 녹취록까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저런 학생은 당장 퇴학시켜야 한다", "부모도 없냐" 등 비난의 글을 남기며 그녀를 질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35,000
    • -0.27%
    • 이더리움
    • 4,217,000
    • -3.68%
    • 비트코인 캐시
    • 789,500
    • -2.89%
    • 리플
    • 2,730
    • -4.71%
    • 솔라나
    • 182,700
    • -4.04%
    • 에이다
    • 539
    • -4.77%
    • 트론
    • 413
    • -1.2%
    • 스텔라루멘
    • 311
    • -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6.3%
    • 체인링크
    • 18,030
    • -4.91%
    • 샌드박스
    • 168
    • -6.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