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이혼 후 심경 고백 "빚에 쪼들려…"

입력 2010-05-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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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개그맨에서 연극연출가로 변신한 백재현이 이혼 5년만에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백재현은 14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2년여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아내와 팬과 연예인의 관계로 처음 만났다"며 "그래서 아내가 연예인의 무대 뒤 모습을 몰랐다. 내가 그렇게 어려운지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백재현은 "처음에는 다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아내가 뮤지컬 매표소에 와서 직원처럼 일도 해주고 그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사실상 차압이 들어오고 빚에 쪼들리게 되면서 경제적 위기를 이겨내지 못한 것.

그는 "아내가 무대 뒤의 어려운 일들도 다 감싸주려고 했으나 끝내 참지 못하고 이혼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백재현은 "이혼 후에도 오누이처럼 잘 지낸다"며 "서로 좋은 사람 만나서 다시 결혼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백재현은 자신의 팬이었던 구모씨와 4년 열애 끝에 2002년 결혼했으나 2년만에 협의 이혼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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