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루만에 상승 마감.. 뉴욕증시 급락 영향

입력 2010-05-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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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50원 오른 11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5.80원 급락했던 환율은 미국 뉴욕증시가 검찰의 월가 수사 확대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7.0원 오른 1,135.00원으로 출발했다.

이어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고, 코스피지수가 장중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폭이 빠르게 축소됐다.

장 후반에는 1127.20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잠시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1900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보이고,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추가 하락하지 못하고 1130원 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유럽 각국이 재정 긴축정책을 내놓는 가운데 재정 긴축으로 성장률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고개를 들면서 유로화 가치는 1.25달러대까지 내려앉았다.

외환 시장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방향성 없이 등락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업체들이 꾸준히 네고물량을 쏟아내 환율 상단을 제한하고 있고 하단에서는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작용해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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