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美 3만대 리콜 등 잇딴 악재 몸살

입력 2010-05-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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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국내에 공식 진출한 일본 스바루 자동차가 진출 초기부터 높은 가격 논란과 리콜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가격 공개와 동시에 판매를 시작한 스바루코리아는 동시에 '가격이 비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스바루코리아가 공개한 가격은 중형세단 레거시 2.5는 3690만원, 3.6은 4190만원이다.하지만 이는 혼다의 중형세단 '어코드' 2.4(3590만원), 3.5(4090만원)와 비교해 약 100만원 비싼 수준이다.

또한 3490만원인 토요타의 캠리2.5와 닛산의 뉴 알티마 2.5(3390만원), 3.5(3690만원)보다 훨씬 비싸게 책정됐다는 비판이 일었다.

SUV인 포레스터 2.5의 가격도 3790만원으로 정해져 토요타의 라브4(3490만원)나 혼다 CR-V(3690만원)보다 비싸게 책정됐다. 특히 스바루는 국내 진출을 시작 하자마자 미국에서 리콜을 하게 돼 브랜드 이미지에 치명타를 맞게 됐다.

스바루코리아에 따르면 스바루 미국법인은 2010년형 레거시와 아웃백이 차량 충돌시 무단변속기(CVT) 냉각호스에 균열이 발생해 미션오일이 샐 수 있다는 가능성이 발견돼 지난 13일부터 해당모델의 냉각호스를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하는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리콜대상은 총 2만9443대로 지난해 7월 31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국에서 생산된 2010년형 레거시와 아웃백 중, CVT를 장착한 모델이다.

이에 스바루코리아측은 14일 미국 리콜 대상은 지난해 7월에서 12월까지 생산된 2010년형 레거시와 아웃백이고, 국내 판매 차량은 올 2월 이후 생산된 차량이어서 미국 리콜과 관련이 없다고 공식 해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국내 판매 차량이 비록 미국 리콜과 해당 사항이 없다고 하지만, 지난 10월 국내에 진출한 토요타 브랜드를 봤을 때, 판매나 브랜드 이미지의 타격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한국토요타는 지난 10월 대중차 브랜드 토요타 브랜드를 국내에 런칭했지만, 곧바로 미국에서 리콜 사태가 터져 판매가 급감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스바루는 혼다나 토요타처럼 대중적인 브랜드가 아니어서 브랜드 이미지가 매우 낮아 고객들이 잘 모르고 있다"며 "브랜드 이미지가 낮은 상태에서 가격을 비싸게 책정한 점, 특히 미국에서 곧바로 리콜을 하게 됐다는 점은 스바루코리아의 험난한 행로를 예상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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