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오텍에서 출시한 이번 제품은 ‘아이폰’의 최대 약점인 DMB를 손쉽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아이폰 사용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 같은 기대로 디오텍의 주가는 출시 전날인 지난 10일 10% 이상 급등했으며 출시 다음날인 12일과 13일 현재 이틀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디오텍에 따르면 iDmb Plus는 와이파이(Wi-Fi) 연결을 통해 DMB TV 수신이 가능하며 일반 노트북 PC와도 USB를 통해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 DMB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내장 배터리로 아이폰 또는 아이팟터치를 충전할 수 있는 응급 전원 장치로도 쓰인다.
하지만 이처럼 아이폰에서도 DMB를 볼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불만은 끊이질 않고 있다.
DMB 시청시 배터리 과대 소모, 충전시 DMB시청 불가라는 단점에 비해 너무 높은 가격이 책정됐다는 이유에서다.
‘iDmb Plus’를 구입한 한 소비자는 “DMB만 시청하려고 15만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하기에는 너무나도 단점이 많다”며 “아이폰이 많이 팔렸다고 해서 시장조사도 하지 않고 무작정 팔리겠지라는 생각에 출시를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DMB 시청이 가능하다고 해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입을 했지만 정말 실망스럽다”며 “DMB시청시 배터리소모도 심하고 충전 시에는 DMB시청도 안되는등 가격대비 성능이 너무나도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