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3개 광역시ㆍ도별 전략산업 분야의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기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개발에 1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지역전략산업 관련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1218억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경부는 올해 전체 지원금의 약70%(874억원)는 2008년도부터 지원 중인 계속과제에, 나머지 30%(344억원)는 신규과제에 지원해 기업의 신규수요를 적절히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344억원이 지원되는 신규과제는 과제의 질적 향상을 제고하고 수혜기업의 범위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상.하반기로 나눠 연2회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상반기 신규과제(165억원)는 지난 3월 공모를 거쳐 5월 중으로 선정평가를 완료하고 하반기 신규과제(179억원)는 6월 중 공모절차가 진행된다.
그러나 계속 과제는 전문가 자문, 현장실태조사 등 엄정한 중간평가를 통해 계속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개발이 지연되거나 실적이 미진한 과제는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기존의 복잡한 사업체계를 '자유공모형'및 '과제지정형'으로 단순화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사업관리의 효율성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선정된 과제라도 중간평가를 통해 하위 20%이내 과제를 조기 탈락시키는 '상대평가'제도를 도입해 온정주의적 평가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규과제 지원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경부는 지역전략산업 기술개발사업은 1999년부터 2009년까지 총1조843억원을 투입해 지역별 전략산업 분야 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