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그리스 지원 결정에 진정... 이번주 "안정적"

입력 2010-05-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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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하며 일단 진정모드로 전환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7일보다 10.4원 하락한 1145원으로 장이 시작됐다.

이날 환율은 유럽재정위기로 혼란에 빠진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유럽연합(EU)이 직접 나섰고 우리정부도 24시간 금융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해 사태파악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일단 유럽연합은 지난 7일 유로존 정상들이 긴급 회의를 열고 그리스 지원(1100억유로)에 대해 승인했다.

9일에도 EU27개국 재무장관은 유럽재정안정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 체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진행위원회(EC) 대출을 유럽중앙은행과 유럽연합 국가가 보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정부 역시 9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그리스 재정위기로 인한 유럽발 금융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국가가 긴급 대처에 나서는 만큼 또 다른 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 급격한 환율 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재성 우리은행 트레이딩 딜러는 "오늘 환율은 1140원대 중반에서 1150원대 중반으로 약 10원 정도의 움직임이 있을 것 같다"면서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보이면 환율 변동이 확대되겠지만 EU회의가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변동성이 다소 둔화되고 있어 (새로운 변수가 없는 이상) 이번 주는 다소 안정적으로 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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