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경영실적 금융위기 이전 회복

입력 2010-05-09 12:00 수정 2010-05-09 12: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당기순익 342% 증가…손보사는 다소 못 미쳐

지난해 생명보험사의 손익은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된 반면 손해보험사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은 FY2009(2009년4월~2010년3월)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5703억원보다 342.0% 증가한 2조52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2조10054억원을 회복한 것으로 금융시장 안정, 실물경기 호전 등에 따라 투자손익인 2조7000억원 증가하는 등 예전 수준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에 22개의 생보사 중 199개사가 흑자를 시현했다.

이 기간 생보사 수입보험료(특별계정 포함)는 퇴직연금 유치실적 증거. 연금·저축성보험 판매증가 등에 힘입어 77조14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73조5614억원 대비 4.9% 증가했다.

다만 과거 수익률하락 경험으로 선호도가 다소 감소한 변액보험은 전년대비 2.5%(4427억원) 줄어들었다.

손보사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21.0% 증가한 1조5857억원을 기록했지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1조6787억원에는 다소 못 미쳤다.

특히 주가지수 상승 등 투자환경의 개션으로 투자영업손익이 전년보다 20.0% 증가했지만 보험영업손익은 자동차보험. 상해·질병보험의 손해율 증가로 전년보다 다소 감소했다.

지난해 손보사의 보유보험료는 43조72억원으로 전년 36조8937억원 대비 16.6% 늘어났다.

이는 개인건강보험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에 힘입어 장기손해보험의 보유보험료가 전년대비 24.5% 증가했기 때문. 이에 따라 장기손해보험이 전체 손보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7.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2010년 3월말 현재 생보사와 손보사의 지급여력비율은 271.1%와 305.2%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8%포인트, 30.0%포인트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180,000
    • -0.51%
    • 이더리움
    • 5,140,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0.91%
    • 리플
    • 695
    • -0.29%
    • 솔라나
    • 223,000
    • -0.71%
    • 에이다
    • 625
    • +0.81%
    • 이오스
    • 993
    • -0.3%
    • 트론
    • 162
    • -1.22%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800
    • -2.51%
    • 체인링크
    • 22,390
    • -0.62%
    • 샌드박스
    • 586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