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반대만 하는 민주당 되지 않겠다"

입력 2010-05-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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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는 7일 "앞으로 가급적 반대만 하는 민주당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선출된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필요에 따라서 장외ㆍ원내투쟁을 하겠지만 그것도 지양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여당, 특히 청와대가 변해줘야 한다"며 "민주당에 무조건적인 굴종을 요구하거나 따라오라는 식의 일방통행은 불행한 정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원내 현안에 대해서는 "4대강, 세종시, 천안함, 스폰서 검사 등과 민생문제가 산적해있다"며 "어느 하나 뺄 것 없이 중요시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집단지도체제로의 환원을 주장한데 대해 "집권을 위해서는 지역구도를 타파해야하고 각 지역 대표들을 최고위원으로 임명하고 가급적 원내 대표단으로 하면 좀 더 활기찬 정당활동이 우리 취약지역에서도 있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박 원내대표가 선출됨에 따라 민주당이 호남당 이미지를 고착시킬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민주당은 한나라당보다 더 전국정당"이라며 "나는 좀 진보적이고 대북문제에도 적극적이기 때문에 지역 등에서 나를 보완해 줄 사람을 원내 수석부대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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