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촬영 중 명품시계 도난

입력 2010-05-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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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이직 플러스 바이 코데즈컴바인

제주도에서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 촬영에 한창인 배우 이연희가 도난 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연희는 지난 3일 오전 4시10분쯤 제주시 연동 모 모텔 지하 주차장에 주차시켜 놓은 회사 소속 승합차에서 2500만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포함해 캠코더, 아이팟 등 2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도난당했다.

물건을 훔친 범인은 대학생 최모(23)씨 등 2명으로 경찰 수사가 시작된 후 5일 저녁 이연희의 코디네이터 박모씨에게 시계 등을 돌려주려고 전화를 걸었다가 체포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들이 타고 다니는 차가 주차된 것을 보고 호기심에 문을 열었는데 순간적으로 물건을 들고 나왔다"고 자백했다.

한편 이연희는 시계 등 물품을 훔친 최씨 등에 대해 처벌을 하지 말아 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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