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곽윤기, 짬짜미로 3년 자격정지

입력 2010-05-0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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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쇼트트랙 선수 이정수(사진 왼쪽)와 곽윤기에게 짬짜미 의혹으로 자격정지 3년이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대한빙상연맹 상벌위원회는 지난 2일 징계 내용을 담은 우편물을 발송했다. 경기 담합에 참여한 이정수와 곽윤기가 받은 징계는 '선수 자격정지 3년'이었다.

앞서 쇼트트랙 파문 진상조사위원회가 권고했던 '1년 이상 자격정지'보다 수위가 훨씬 높았고 전재목 전 남자대표팀 코치에게는 영구 제명을 결정했다.

상벌위원회는 "세계적으로 실추된 우리 빙상계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잘못된 관행을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두 선수는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기존의 주장 되풀이해 징계 수위가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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