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무역수지 93억달러 흑자 예상

입력 2010-05-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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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우리수출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지속적으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3일 '2010년 1·4분기 수출입 동향 및 2·4분기 전망' 보고서에서 2분기중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22.0% 증가한 1103억달러 내외, 수입은 36.4% 증가한 101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무역수지는 93억달러의 흑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최근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기의 회복세가 가속화되면서 반도체, 액정디바이스를 비롯한 IT제품, 자동차, 석유제품 등 주력수출품목에 대한 해외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수출물량 증가는 물론 작년 말부터 수출단가도 회복세가 돌아서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70.7% 증가한 1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자동차(29.4%), 자동차 부품(90.3%), 액정디바이스(33.5%), 석유제품(35.7%)이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입 부문에선 원자재가 원유 등의 가격상승으로 24.9% 증가한 316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고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도 각각 24.9%, 22.7%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수출 호조 전망에도 올해는 세계 경제에 많은 불확실성이 내포돼 있어 언제라도 경제불안이 재연될 수 있다"며 "남부 유럽의 재정위기, 중국과 미국의 출구전략 가능성 등은 우리나라의 수출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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