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시설투자를 대규모 늘린다.
이명진 삼성전자 IR팀장(상무)은 30일 영어로 진행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애널리스트들과 영어로 진행한 콘퍼런스콜(회의통화)에서 "올해 시설투자 규모를 계획보다 상당히(substantially) 늘릴 예정"이라며 "투자 확대는 반도체와 LCD패널 등 모든 부문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추가 투자로 늘어나는 생산 시설이 올해의 제품 생산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7월 말로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 추가로 투자하는 규모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5조5000억원, LCD 3조억원 수준의 투자규모를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