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드림허브서 못 받은 땅값 3835억.."독촉중"

입력 2010-04-28 1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만8000평 용산부지 땅값만 총 8조.."삼성물산 등 건설투자사도 책임져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좌초위기에 직면한가운데 코레일이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용산개발 시행사)로부터 받지 못한 땅값이 총 383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코레일에 따르면 용산 철도기지 토지(10만8000평)를 드림허브측에 토지 매매계약을 맺으며 받기로 한 땅값은 모두 8조원. 코레일은 이 토지대금을 4차에 걸려 나눠서 납부 받기로 했다.

하지만 2차 계약(2009년 11월)까지 끝난 상황에서 지급받지 못한 대금이 3835억원에 이르고 있다. 예정된 추가 계약도 이뤄지지 않아 받지 못한 계약금도 3200여억원에 달한다. 약 7000억원을 넘는 토지대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코레일측은 토지대금 납부를 드림허브측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올해 자금계획상 입금되어야 할 돈을 받지 못하면 코레일까지 운영자금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물론 코레일이 시행사인 드림허브의 최대주주이긴 하지만 공모를 통해 30개 업체가 투자자로 모인 만큼 토지대금은 기존 계약대로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삼성물산 등 컨소시엄사들은 배당이익 뿐 아니라 시공이익도 챙기는 만큼 더 먼저 나서야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삼성물산을 위시한 건설투자사들은 "리스크를 다 떠 안을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땅값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땅 대금에 대한 연체이자율이 과도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3835억원 토지대금 연체에 대한 이자율은 연 17%정도. 따라서 하루 이자만 1억8000만원에 이른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연체이자율이 고리대금 수준인 것 같다. 코레일도 드림허브에 투자한 대주주인데 너무 과도한 연체이자를 적용하고 있는 듯 하다"며 반감을 드러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직장·경제 문제 이중고…40대 스트레스 '최고' [데이터클립]
  • '나혼산' 속 '소학관', 비난 속출한 이유
  • ‘케데헌’ 美아카데미 2관왕 쾌거⋯“한국과 모든 한국인에게 바친다”
  • [환율마감] 원·달러 1500원대 터치후 되돌림 ‘17년만 최고’
  • 국장 돌아오라는데…서학개미, 미장서 韓 ETF 쇼핑
  • 중동 리스크·채권 과열까지…주담대 금리 부담 커진다 [종합]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500,000
    • +3.13%
    • 이더리움
    • 3,410,000
    • +10.28%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3.31%
    • 리플
    • 2,250
    • +8.23%
    • 솔라나
    • 138,400
    • +6.79%
    • 에이다
    • 421
    • +9.07%
    • 트론
    • 435
    • -0.91%
    • 스텔라루멘
    • 257
    • +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50
    • +1.63%
    • 체인링크
    • 14,470
    • +7.42%
    • 샌드박스
    • 130
    • +5.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