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PTV 200만 가입자 돌파

입력 2010-04-28 11:15 수정 2010-04-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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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매체 중 가장 빠른 추세

국내 IPTV 실시간 시청 가구수가 200만을 넘어섰다. 이는 IPTV 상용서비스가 실행된지 1년 4개월여만의 일이다.

케이블방송, 위성 DMB등 다른 뉴미디어가 가입자 200만을 돌파하는데 5년 가까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빠른 추세다. IPTV가 대표적인 방송통신융합매체로 자리잡고 있음을 방증한 셈이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28일 KT, SK 브로드밴드, LG텔레콤 IPTV 3사가 집계한 실시간 가입자수가 지난 24일 오후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VOD 가입자를 포함하면 전체 IPTV 가입자 수는 모두 265만여명이다.

IPTV 실시간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어선데 대해 미디어 전문가들은 IPTV가 새로운 뉴미디어 플랫폼으로 빠른 속도로 안착한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네트워크 기반이 확보돼 양방향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21세기형 서비스를 구현이 가능해지면 IPTV의 확산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위성방송과 IPTV 결합상품인 이른바 ‘하이브리드 TV’ 가입자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 하이브리드 가입자는 IPTV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실질적으로 IPTV를 함께 시청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300만, 내년 초에는 400만 가입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IPTV는 실시간 가입자 100만 돌파에 9개월이 걸렸지만 100만에서 200만에 이르는 데는 6개월 정도 걸렸다.

김원호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은 “U-헬스와 교육, 국방 및 일자리 창출등 공공 분야에서 IPTV를 축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확산되고 있다”며 “가입자 수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주식 SK 브로드밴드 뉴미디어부문장도 “IPTV를 통해 TV가 과거 단방향 송출에서 벗어나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문화적 변화를 주도하게 됐다”며 “시청자도 방송고객으로 위상이 달라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IPTV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평가했다.

한편 학계와 업계에서는 IPTV 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완화와 망고도화 사업 그리고 다른 유료 방송과 형평성 있는 컨텐츠 수급 관행 수립에서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양방향 콘텐츠를 개발하고 미디어 환경을 T-커머스와 부가 서비스 개발에 유리하도록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개방형 콘텐츠 생산 공급 체계인 오픈 컨텐츠 마켓의 정착이 시급하다며 IPTV 발전을 위한 업계의 다각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한편 행운의 200만번째 가입자는 24일 오후 SK브로드밴드의 B tv에 가입한 전혜경씨(여--32)로 확인됐다.

전씨는 SK브로드밴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해 오다 IPTV에 가입하게 됐으며 IPTV의 다양한 결합상품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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