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46용사' 각계 각층 애도물결

입력 2010-04-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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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46용사' 장례가 시작된 25일부터 28일 현재까지도 전국 각지에서 천안함 순국장병의 넋을 기리기 위한 조문 행렬은 계속됐다.

27일 오후에는 김영삼 대통령이 해군2함대 사령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날 오전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한승수 전 총리,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2함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와 현대중공업 민계식 회장, 이재성 사장 등도 울산시청에 마련된 천안함 희생장병 분향소에서 조문했다.

희생장병들의 모교에서도 재학생들과 동문, 주민들이 찾아 희생장병들의 명복을 빌었다.

전남 목포시청 현관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임종철 해군 제3함대 사령관과 주요 지휘관, 장병 등 300여명이 찾아 서해에서 안타깝게 숨진 동료의 넋을 기렸다.

각국 해외 공관에 설치된 분향소에도 재외동포, 상사 주재원, 유학생들이 찾아 희생자들의 산화를 안타까워했다.

전날인 26일에는 침몰한 천안함의 함장 최원일 중령 등 생존 장병들이 2함대 사령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동료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과 함께 슬픔을 나눴다.

일부 유가족은 최 함장을 보고 "무슨 면목이 있어 이 자리를 찾아왔냐"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김형오 국회의장과 문희상 부의장, 박계동 사무총장 등 국회 대표단과 상임위원장단 60여명도 이날 오후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총리실은 정부 부처 중 처음으로 박영준 국무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리실 합동조문단'을 구성해 서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40여명의 실ㆍ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합동 분향을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일찍 정몽준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정의화 송광호 박재순 최고위원, 김성조 정책위의장, 조해진 대변인, 전여옥 전략기획본부장 등 주요 당직자와 박희태ㆍ홍사덕ㆍ홍준표ㆍ권영세ㆍ나경원ㆍ김충환ㆍ황진하ㆍ정태근 의원 등 소속 의원 6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정세균 대표와 김진표 박주선 장 상 최고위원, 이미경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김부겸ㆍ강기정ㆍ김재윤ㆍ정범구ㆍ신학용ㆍ최재성 의원 등 소속 의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평택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민주노동당 강기갑, 진보신당 노회찬, 국민참여당 이재정, 평화민주당 한화갑 대표 등도 이날 2함대 사령부나 서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각각 찾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앞서 장례 첫날인 25일에는 오후 2함대 합동분향소에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태영 국방장관,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등 국무위원과 국회의원, 군 장성 등 30여명이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유가족들을 찾아 일일이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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