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개통, 용인 미분양 구세주될까

입력 2010-04-21 14:00 수정 2010-04-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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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개통을 앞둔 경기도 용인 경전철이 고사직전인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회복 시킬지 주목 되고 있다.

그간 미분양 적체와 거래 스톱으로 연일 집값이 하락하던 용인 지역에 경전철 호재가 일부 수혜단지들의 가격 소폭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 말이면 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돼 발빠른 매수자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21일 경기도 용인 공인중개소에 따르면 용인경전철 김량장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어울림 78㎡A가 지난주 보다 500만원 오른 2억~2억3000만원이 시세다.

강남대역을 이용할 수 있는 용인 구갈동 써미트빌(6-1블록)도 3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대형 평형의 무덤이라고 불리며 대량 미분양과 가격 추락 한파를 겪고 있는 용인 전체 분위기와 이곳은 다뭇 다른 것.

앞으로도 경전철 뿐아니라 분당선 연장선이 용인을 지날 예정이어서 수혜단지를 중심으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이에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는 만큼 용인 부동산 경기나 미분양 해소에 호재로 작용할 지 주목되고 있다.

용인 구갈동 광장공인 관계자는 "다른 용인지역과 달리 이곳은 급매가 없다"며 "환승역인 분당선 연장선 구갈(기흥)역과 동시 개통이 이뤄지지 않아 아쉽지만 불편했던 용인 구도심 교통 환경이 좋아지는 만큼 새 아파트 중심으로 문의가 있는 편"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경전철보다 분당선 연장이 더 큰 호재다. 앞으로 이런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미분양 해소 등 용인 지역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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