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이상 취업활동자 전년대비 30.6% 증가

입력 2010-04-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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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이후 ‘영업·생산' 중심으로 취업활동

경제성장을 주도했던 베이비붐 세대(47~55세)의 은퇴를 앞두고 이들의 일자리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40~50대의 취업활동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08~2009년 2년동안 자사사이트를 통해 취업활동을 한 이들의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1회이상 입사지원 했던 취업활동자가 40대는 전년대비 24.2%, 50대는 전년대비 30.6%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평균 취업활동자 증가율(15.5%)에 비해 각각 8.7%P, 15.1%P 높은 수준으로 특히 50대 취업활동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연령대별 입사 지원한 '직무분야'도 차이를 보였다. 20~30대는 ‘사무직’ 중심으로 취업활동을 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40대 이후에서는 ‘영업’, ‘생산·품질’ 분야 중심으로 취업활동자가 많았다.

이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직장생활을 통해 쌓아온 인맥이나 경험, 연륜을 살릴 수 있는 분야 중심으로 취업활동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한 해 동안 연령대별로 입사 지원한 직무분야를 집계한 결과(복수선택) 20대는 '경영기획·HR·재무·사무직' 분야로 지원한 경우가 43.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영업판매·고객상담·TM(26.1%) ▲마케팅·PR·무역·물류·배송(23.4%) 순으로 지원한 취업활동자가 많았다.

30대도 '경영기획·HR·재무·사무직' 분야로 지원한 경우가 3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업판매·고객상담·TM(29.6%) ▲마케팅·PR·무역·물류·배송(27.5%) 순으로 많아 비중의 차이는 있으나 20대 취업활동자와 동일한 추세를 보였다.

반면 40대는 '영업판매·고객상담·TM' 분야로 지원한 경우가 35.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마케팅·PR·무역·물류·배송(29.3%) ▲경영기획·HR·재무·사무(28.9%) ▲생산·제조·품질·시공·정비검사(27.5%) 순으로 지원한 취업활동자가 많았다.

50대는 다른 연령대와 또 다른 경향을 보였다. 가장 많이 지원한 직무분야는 '생산·제조·품질·시공·정비검사' 분야로 44.6%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마케팅·PR·무역·물류·배송(28.2%) ▲영업판매·고객상담·TM(27.6%) ▲경영기획·HR·재무·사무(26.1%) ▲전문·자격·특수(23.6%) 순으로 취업활동자가 많았다.

잡코리아 김화수 대표는 “재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규모나 연봉·직책 등의 처우보다 지금까지의 인맥과 경험을 살려 일할 수 있는 기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그동안 쌓아온 인적네트워크와 정보력, 경험을 상실하지 않도록 공백기를 최소화 해 꾸준히 일하는 것에 더욱 중점을 두고 취업활동을 하는 것이 장기적인 사회활동을 위해 도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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