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권사들 국내입성 영업준비 활발

입력 2010-04-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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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법인 설립 추진 박차...국내 증권사들 장기적 대책 시급

중국 증권사들이 국내 시장의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 한국계 자금의 중국주식 투자가 급증하고 있고 차이나머니의 한국투자도 활발해지는등 양국 교류 활성화에 따른 시장변화를 따라잡기 위해서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권사들이 한국 시장을 진출하는 것에 대해 당장은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경계를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영 상업은행인 공상은행이 홍콩 소재 증권 자회사를 통해 한국에 증권사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은만국증권은 지난해 4월 한국에 사무소를 설치한 데 이어 올 들어 정식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을 상대로 한 영업 강화를 위해 한국인 직원 및 한국어 구사 직원을 채용하는 증권사도 늘어나고 있다.

선인완궈(申銀萬國)증권과 차오상(招商), 하이퉁(海通)증권은 한국어 구사 직원을 잇따라 채용하고 나섰고, 중신(中信) 등 다른 중국 증권사들도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 자격을 얻은 국내 자산운용사들을 상대로 한 영업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 증권사들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활발하게 준비하고 있는 이유는 양국 간 주식거래가 급증하면서 다양한 사업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우선 중국 본토주식에 직접 투자가 가능한 `적격 외국인기관투자가(QFII)` 승인을 확보하는 금융회사가 증가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QFII 승인을 받은 자산운용사는 중국 증권사 중 1곳을 지정해 매매주문을 내야 한다.

국내 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QFII 자격 금융회사와 제휴를 맺으면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증권사들이 잠재고객에게도 꾸준히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외국인 투자자나 기업들이 중국보다 우리 증시를 선호하고는 있지만 중국 당국이 시장 개방에 더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다면 우리 시장이 열세에 놓일 가능성은 충분하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국내 A증권사 관계자는 "중국 증권사들이 워낙 큰 내수시장에 전념하다시피 하고 있고 엄격한 외환반출 규정 때문에 본토에 있는 증권사가 해외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중국 당국의 규제가 완화되면 언제든 중국 증권사들이 한국에 진출할 수 있는 만큼 대비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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