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가지수 선물시장 개장

입력 2010-04-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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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주가시수 선물거래가 시작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 증권감독위원회(CSRC)는 3년 간의 시험거래를 거쳐 16일(현지시간) 주가지수 선물시장을 개장했다.

주가지수 선물시장의 개장은 중국 본토 주식시장을 다양하게 넓히려는 시도의 일부분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3월31일에는 증권금융회사를 통한 신용거래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런 다양한 파생상품은 투자자로 하여금 증시의 급작스러운 변동에 따른 위험을 헤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국증시는 지난 2008년에 65% 하락했다가 지난해 80% 급등하는 등 급등락 장세를 연출한 바 있다.

그동안 금과 콩 및 원유 등의 상품은 중국선물시장에서 거래가 됐지만 주가지수 선물시장은 90년대 중반 이후 첫 금융상품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다.

중국 정부는 95년 채권선물 시장을 열었지만 미숙한 시장감독으로 시세조작이 판을 치는 바람에 2년만에 문을 닫은 뼈아픈 경험이 있다.

주가지수 선물시장은 상하이와 선전증시의 CSI300 지수를 기본으로 5월물ㆍ6월물ㆍ9월물ㆍ12월물의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당국은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초기에는 주가지수 선물계좌액이 5만위안 이상인 투자자에게만 선물거래를 허용하는 등 개인투자자의 무분별한 진입을 막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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