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시장의 판도가 바뀐다

입력 2010-04-16 09:30 수정 2010-04-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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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레버리지ETF가 뜬다]①일일 지수변동폭의 2배로 연동...거래량 KODEX200 앞질러

ETF 시장에서 레버리지ETF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ETF 시장에선 KOSPI200과 연동하는 ETF인 ‘KODEX200’이나 ‘KOSEF200’ 등이 항상 선두자리를 차지해 왔다.

하지만 최근 레버리지ETF가 등장하면서 ETF 판도가 바뀌고 있다.

실제 ‘KODEX 레버리지’의 거래량이 이번 주들이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레버리지ETF는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지수로 주식과 ETF, 장내외 파생상품 등에 투자해 지수 일일 변동폭의 2배로 움직이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 상승하면 레버리지ETF는 2% 오르고, 반대로 1% 하락하면 2배로 떨어지는 식이다.

현재 증시에 상장된 레버리지 ETF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레버리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TIGER200 레버리지’ 그리고 KB자산운용의 ‘KStar 레버리지’ 등 총 3개다.

거래소에 따르면 ‘KODEX 레버리지’는 지난 12일(월요일) 거래량이 196만438주를 기록하며 'KODEX 200'의 거래량 174만1132주를 뛰어넘었다.

13일에도 173만주가 넘게 거래돼 161만주를 기록한 ‘KODEX 200’의 거래량을 추월했고, 14일엔 196만주를 기록하며 거래량 1위를 이어갔다.

‘KODEX 레버리지’ 뿐만 아니라 4월9일 신규 상장된 ‘TIGER200 레버리지’와 ‘KStar 레버리지’도 ETF 시장에서 선전하며 거래량 면에서 10위권으로 올라선 상태다.

이렇듯 ‘KODEX 레버리지’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증시의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거기에 레버리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투기적 성격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월말 저점 대비 코스피200이 12% 상승한데 비해 KODEX레버리지는 20%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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