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2012년 공작기계 매출 1兆 · 세계 10대업체 진입"

입력 2010-04-13 10:01 수정 2010-04-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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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까지 서울국제공작기계전 참가...세계 최고 자동화 설비 전문업체 성장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공작기계 생산업체인 현대위아가 오는 2012년 공작기계 매출 1조원 달성과 세계 10대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현대위아는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0 서울국제공작기계전에 참가해 이같은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위아는 지난해 말 공작기계연구소를 의왕으로 확대, 이전해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장비 확충 등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공장 증축을 통한 생산능력 확충으로 올해 7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고부가, 고정밀, 멀티 기능을 갖춘 복합가공 기종의 판매를 확대하고 다양한 파워트레인 설비 추가개발과 글로벌 시장 판매확대로 2012년에는 매출 1조원을 달성해 세계 공작기계 10대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목표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차부품, IT·금형·항공 등 각 산업 전문분야의 차별화된 전시관을 운영하며 풍력, 태양광 발전부품 가공설비를 비롯해 그린산업 육성에 적합한 대형기종을 출품한다.

특히 현대위아는 기존 국내외 공작기계 전시회에서 공작기계만을 전시하던 틀에서 벗어나 산업용 로봇, 자동차산업 설비 등 FA(공장 자동화) 설비전시로 해당업종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위아의 대표적인 공장자동화(FA) 설비인 WH63TM, WH50TFC 기종은 자동차 엔진블록, 헤드, 베어링 캡 등 정밀성과 높은 내구성을 필요로 하는 차량엔진 및 변속기 부품 가공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이미 해외 유수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울산과 미국, 체코, 슬로바키아 등 국내외 현대, 기아차 공장에 납품하며 연간 8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위아는 현대, 기아차를 비롯한 국내외 자동차 업계에 파워트레인 가공설비 전문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위아는 오는 18일까지 개최되는 전시회 기간동안 유럽, 미국, 중국 등 해외딜러들을 본사로 초청해 공작기계 생산현장을 직접 공개하며 신제품과 기술력을 적극 홍보하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수렴하는 등 전략적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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