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호악재 겹쳐...日↑ㆍ中↓

입력 2010-04-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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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시아 주요증시는 그리스 차관안 합의라는 호재와 중국 부동산 규제라는 악재가 교차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한 300억유로 규모의 차관지원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증시는 정부당국의 부동산 규제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고 인도증시도 금융당국의 대출비용 인상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7.56포인트(0.42%) 상승한 1만1251.90으로, 토픽스 지수는 5.36포인트(0.54%) 오른 994.78로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그리스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로 유로화가 엔화에 강세를 나타낸 것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유럽경기가 회복되면 일본의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업종별로는 유럽에서 매출의 34%를 올리는 세계최대 게임기회사 닌텐도가 4.28% 급등했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일본최대 구리제련소를 공동소유하고 있는 JX홀딩스가 2.68%, 일본 최대 원자재 거래업체인 미쯔비시코퍼레이션이 1.55% 각각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16.08포인트(0.51%) 하락한 3129.26으로 마감했다.

중국증시는 부동산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중국 정부가 새로운 규제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 중국은행감독위원회(CBRC)의 리우밍캉 의장은 “지방정부에 대한 대출증가를 막기 위해 담보 추가확보나 대출리스크에 따른 대손충담금 확대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중국 일부은행이 두번째 주택구매시 최초계약금이 60% 이상일 경우에만 모기지 대출을 하겠다고 한 것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이에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반케가 4.08%, 중국 2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폴리부동산이 4.13% 각각 급락했다.

주택단지 시공전문업체인 젬데일은 전월 아파트매출 전년동기 대비 27% 하락했다는 소식에 5.07% 하락했다.

반면 항공주는 위안화 절상으로 해외부채가 감소할 수 있다는 기대로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최대 항공사인 에어차이나가 5.53%, 중국동방항공이 5.00% 각각 상승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5.72포인트(0.32%) 오른 8117.75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55.77포인트(0.25%) 오른 2만2264.27을 기록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타임즈(ST)지수는 5.92포인트(0.20%) 상승한 2977.89에 거래 중이다.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1.49포인트(0.06%) 오른 1만7944.6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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