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총리·BOJ 총재 현안 논의.. 특단책 없어

입력 2010-04-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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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와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는 9일 낮 총리 관저에서 회담을 갖고 경기에 대해 같은 인식을 나타냈다.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한 시라카와 총재는 “정부와 경기 인식에 대한 견해 차이는 없었다”며 “경제 금융정세에 대해 일본은행의 시각에서 설명했다. 일반적인 의견이 오갔을 뿐 일본은행에 구체적인 요구는 없었다”고 밝혔다.

시라카와 총재는 "정부측에서 물가정책등에 대한 요구가 있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하고 “국채 추가 매입 요청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담은 경제상황과 정책운영을 둘러싸고 정부와 일본은행이 가진 첫 정기회담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11월20일 디플레를 선언한 뒤 같은 해 12월1일 일본은행이 임시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3개월 동안 0.1%의 고정금리로 시장에 자금을 공급키로 한 다음날 만난 뒤 처음이다.

하토야마 총리와 시라카와 총재는 앞으로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자리를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담에는 하토야마와 시라카와 외에 정부 측에서는 간 나오토 부총리 겸 재무상과 히라노 히로후미 관방장관이, 일본은행측에서는 야마구치 히로히데 부총재가 자리를 같이했다.

한편 간 재무상도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논의되고 있는 사안과 문제 등을 전달했다”며 “정부의 재정 건전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간 재무상은 또 “정부와 일본은행의 정책조정은 잘 되고 있다”고 말한 뒤 탈디플레를 위한 일본은행과의 협조에 대해서도 “적어도 0~2%의 인플레율을 목표로 하자는데 입장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메이 시즈카 우정ㆍ금융담당상은 내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금융과 재정은 차의 양바퀴인만큼 확실히 대범하게 나아가야 한다”며 정부와 일본은행의 미온적인 태도에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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