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JD파워 “올해 세계 소형차 시장 4% 성장”

입력 2010-04-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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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차(HV) 전년 대비 16% 증가한 84만대 팔릴듯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올해 세계 자동차 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JD파워는 5일(현지시간) 발표한 ‘2010년 세계시장 소형차 수요예측’에서 소형차 판매는 서유럽 이외의 주요 시장이 일제히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차(HV)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84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타타 '나노'

JD파워는 올해 전세계 소형차 판매 대수가 2009년 대비 4% 증가한 6690만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JD파워는 “현재 전세계 소형차 판매가 지난해 바닥수준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대부분의 시장이 2009년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 인도 브라질등 신흥시장은 꾸준히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일부 지역, 특히 2009년에 정부의 지원책에 힘입어 판매가 증가한 지역은 올해도 고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JD파워의 지역별 소형차 판매 전망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지난해 1150만대에서 올해는 1170만대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유럽은 지난해 1500만대에서 8% 감소해 1370만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감소요인은 2009년에 판매를 촉진한 폐차 및 신차구입시 지원금 제도가 종료된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유럽 국가 가운데 감소율이 가장 심한 지역은 독일과 이탈리아로 지목됐다.

한편 동유럽에 대해서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JD파워는 전망했다. 올해 소형차 판매대수는 1%로 소폭 증가해 32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증가요인은 러시아의 폐차시 인센티브제 때문. 이에 따라 러시아에서의 올해 판매대수는 전년보다 10% 성장해 16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나라에 따라 다르지만 일본의 경우는 도요타의 리콜 영향을 거의받지 않아 전년 대비 11% 증가한 500만대로 점쳐진다.

아시아 신흥시장의 경우 자동차 시장 전망은 매우 밝으며 중국, 인도,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등이 각각 2년 연속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JD파워는 관측했다.

올해 중국의 소형차 판매 대수는 전년보다 최소 8% 증가한 1400만대, 인도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230만대, 아세안 각국의 총판매대수는 작년의 160만대에서 12% 증가한 180만대로 예상된다.

남미 지역은 2014년 월드컵을 앞둔 브라질의 주도로 전년 대비 15% 증가해 460만대로 보여진다. 브라질 시장은 올해 전년비 12% 성장해 34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HV 시장에서는 도요타의 ‘프리우스’와 혼다의 ‘인사이트’의 주도로 전년보다 16% 증가할 것이라고 JD파워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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