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샌드릿지, 아레나 15.5억달러에 인수

입력 2010-04-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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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천연가스 및 원유업체 샌드릿지 에너지가 경쟁사인 아레나 리소시스를 15억5000만달러(약 1조745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현금과 주식으로 아레나를 인수키로 한 샌드릿지는 아레나의 주식 1주에 대해 현금 2.50달러와 샌드릿지 주식 4.78주를 지불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1일 아레나 주식의 종가 34.26달러를 17% 웃도는 수준이다.

샌드릿지는 천연가스에서 석유로 경영 자원을 집중시키기 위해 이번 아레나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는 상승하는데 반해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자 핵심사업을 원유로 집약시키고 있는 것.

톰 워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달 열린 에너지 관련 회의에서 “천연가스에 비해 원유 굴착에서는 10배를 벌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워드 CEO는 블룸버그의 전화 취재에 대해 “아레나 인수는 6월이나 7월에 완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인수가 성립되려면 양쪽 주주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1일 뉴욕 증시에선 샌드릿지의 주식의 전일 대비 15센트 오른 7.85달러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샌드릿지의 주가는 17%가 빠졌다. 아레나 주식은 86센트 오른 34.26달러로 올해들어 21%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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