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조사단, 침몰함 사고시간 확인

입력 2010-04-04 10: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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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의 사고원인 규명에 착수한 민·군 합동조사단은 지난 3일 정확한 사고시간에 대한 확인 조사에 들어갔다.

군 소식통은 천안함의 사고시간을 두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해군작전사령부 등에 설치된 전술지휘체계(KNTDS)에 나타난 사고 당시 천안함의 이동 좌표를 확인 분석했다고 밝혔다.

KNTDS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일대의 북방 경비정의 기동이나 우리 함정의 활동 상황이 실시간으로 나타나며 사고 당시 천안함이 어떻게 기동을 했으며 언제 기동이 멈췄는지 알 수 있는 장비다.

합동조사단이 확인 조사 결과 KNTDS에 나타난 천안함의 기동 중지 시간이 군에서 최종 발표한 시간과 차이가 나지 않은 것으로 군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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