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베이커리 대표, 중국어판 한식 요리책 출판

입력 2010-04-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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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베이커리 육명희 대표이사(사진)가 중국어판 한식 요리책 '한번 배우면 바로할 수 있는 한국요리(一学就会的韩国料理)'(출판사:中国纺织出版社)를 펴낸다.

오는 4월 6일 중국어로 출간될 육 대표의 요리책은 한국인의 밥상에 자주 오르는 요리들을 선정, 필요한 재료와 요리법을 담아냈다.

소개된 메뉴는 실제 한국 가정에서 즐겨먹는 찌게, 국, 조림, 무침 같은 요리를 비롯 김치와 산적, 나물 등 명절 전통음식까지 무려 99가지다.

조리법에 따라 5부로 구성해 한식 요리의 A부터 Z까지 모두 선보였다. 또한 직접 개발한 단호박스팀케이크, 영양스팀케이크 등 전통재료를 곁들인 퓨전제과의 조리법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요리에 주로 쓰이는 재료부터 소개해 한식에 대한 기초정보부터 제공한다. 이어지는 99가지 음식의 조리법 설명도 꼼꼼하고 친절하다.

육 대표 자택 주방에서 촬영된 다양한 요리과정 사진은 도전하기 어려운 배추김치, 삼계탕 같은 메뉴도 중국인들이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정리됐다. 여기에 육 대표만의 맛내기 비결도 팁(Tip)으로 정리했다.

회사측은 40여 년간 직계가족만 32명인 대가족 큰 며느리로 지내온 육 대표의 요리내공은 전문가 수준이라고 설명했따. 주말이면 대가족의 밥상을 책임지다 보니 맛있는 요리를 빠르고 손쉽게 만들어야 했기 때문.

육 대표의 요리책 출간은 이러한 요리를 맛본 중국인 친구들의 적극적인 권유가 시발점이 됐다. 지난 2006년 북경대학 기업총재 입문 학당 연수에 참여했을 당시 가끔 선보였던 한식 요리는 학우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었다.

육 대표의 한식을 맛본 적 있는 중진쟈청(中金佳成)투자관리유한회사 천스유(陈十游) 대표는 “육명희대표가 대접한 한식은 아름다운 모양과 특별한 맛을 갖춘 뛰어난 요리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동안 육 대표는 크라운베이커리의 콩케이크, 복분자 케이크, 명절케이크 같은 우리 고유의 맛과 예술을 결합시킨 제품 개발에 직접 나서며 ‘한식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도전을 해왔다.

이런 육 대표에게 중국인 친구들의 권유는 한식을 알리기 위한 또 다른 도전에 불을 붙였다. 많은 중국인들에게 한식을 알리기 위해 기업 경영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 한식의 맛과 멋을 기록했다.

육 대표는 “이 책엔 늘 사용하는 주방에서 익숙한 도구들을 이용해 며느리, 손자와 함께 즐겁게 요리하는 모습도 담겨있다”며 “요리책이지만 한국의 음식문화뿐만 아니라 가족의 귀한 정도 함께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육 대표의 한식 요리책 출판기념회는 오는 6일 중국 북경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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