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美 고용지표 부진, 유가상승..다우 0.47%↓

입력 2010-04-0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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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0.53%↓, S&P 0.33%↓

뉴욕 증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고용지표가 예상외 부진을 보인데다 달러화 약세에 따른 유가상승 부담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0.79포인트(0.47%) 내린 1만856.6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73포인트(0.53%) 하락한 2397.96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69.43으로 3.84포인트(0.33%) 하락했다.

미 고용분석업체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은 3월 민간부문에서 2만3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달 민간부문 일자리가 4만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외 결과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102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PNC 자산운용의 윌리엄 스톤 수석 투자전략가는 “ADP 고용지표 부진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면서 “경기 회복에 대해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미 중서부 제조업 경기의 흐름을 반영하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도 3월에 58.8을 기록해 전월의 62.6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주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는 배럴당 83.76달러로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유가의 상승으로 소비가 위축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그리스 주요 5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하향 조정한 점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와 보잉이 각각 2.33%, 1.25% 하락했다.

포드는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은퇴자 건강보험기금이 자금조달을 위해 17억 달러 규모의 주식워런트증권을 발행, 물량 부담을 주면서 5.34% 급락했다.

반면 쉐브론은 유가 상승 및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동부 해안의 석유 시추를 허락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0.7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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