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예정대로 5월12일 상장(종합)

입력 2010-03-3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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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신고서 31일 제출…상장 일정 그대로 추진

삼성생명이 삼성차 채권단과 협의를 마무리짓고 증권신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5월 중 상장이 가능해졌다.

특히 삼성차 채권단과의 협의 과정으로 증권신고서 제출이 5일 가량 늦춰졌지만 기존에 세웠던 공모 일정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31일 삼성생명은 이날 오전 채권단과의 위임장 협의를 마친 후 오후 3시경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공모 물량은 4443만7420주며 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9만∼11만5000원이다.

우리사주조합이 전체 물량의 20%인 888만7484주를 배정받았으며 일반청약자와 국내기관투자자 역시 각각 888만7484주가 배정됐다. 외국기관 투자자의 경우 일반청약자와 국내투자자를 합한 1777만4968주으로 주당매출가액 9만원일 경우 1조5997억4712만원 규모다.

이에 따라 공모 규모는 약 4조∼5조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약 기일은 5월 3∼4일이고 납입기일은 7일이다.

삼성생명 물량 인수 증권사는 총 11개사로 ▲한국투자증권㈜ 799만8736주 (18.0%) ▲골드만삭스 799만8736주 (18.0%) ▲신한금융투자㈜ 577만6865주 (13.0%) ▲메릴린치 666만5613주(15.0%) ▲모간스탠리 666만5613주(15.0%) ▲삼성증권㈜ 533만2490주(12.0%) ▲동양종합금융증권㈜ 222만1871주(5.0%) ▲우리투자증권㈜ 44만4374주(1.0%) ▲케이비투자증권㈜ 44만4374주(1.0%) ▲씨티 44만4374주(1.0%) ▲노무라 44만4374주(1.0%) 등이다.

삼성생명은 국내외 기업설명회(IR) 등을 기존 일정대로 추진한다.

국내 IR은 4월 7일~21일까지, 해외 IR은 4월 12일~23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해외 IR의 경우 기업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고려해 일정에 그대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IR은 이수창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두 팀으로 나눠서 홍콩, 싱가폴, 미국, 유럽 등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당초 계획했던 5월 12일 상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LIG투자증권 지태현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EV(내재가치)는 아직 안 나왔지만 이정도 밴드가는 비싸지 않은 수준"이라면서 "신고서 일정대라면 5월12일 상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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