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대비 19.1% 증가(상보)

입력 2010-03-3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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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연속 늘어…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1%p 하락

2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19.1% 증가하면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하지만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보다 1%p 하락하면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통계청)

통계청은 31일 이같은 내용으로 2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2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증가세를 지속하고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으며 소비 및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증가, 건설기성액은 다소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보다 하락했다.

2월 광공업 생산은 영상음향통신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부진하였으나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의 내수 및 수출호조로 전월대비 3.6%, 전년동월대비 기타운송장비, 석유정제 등이 부진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의 호조로 19.1% 늘어 8개월 연속 증가했다.

2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0.5%로 전월대비 1.6%p 상승해 2008년 6월 이후 20개월 만에 80% 수준을 회복했다.

2월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 등이 감소했으나 교육 , 출판·영상·방송·정보, 전문·과학·기술 등에서 호조를 보여 전월대비 3.1%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예술 스포츠·여가업종이 설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부진했으나, 교육, 운수가 설 이동 효과로 증가하였으며, 보건·사회복지 및 부동산·임대 등도 호조를 보여 7.1% 증가했다.

2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 등이 감소했으나, 가전제품, 컴퓨터·통신기기등 내구재와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 판매 호조로 전월대비 1.8%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설명절 수요증가로 음식료 등 비내구재와 신차출시 효과 및 소비심리 회복으로 승용차, 컴퓨터·통신기기 등 내구재 판매가 증가해 전체적으로 12.9%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화물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는 줄었으나 반도체장비, 건설장비 수요증가 등으로 전월대비 7.3% 증가,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 장비의 호조 및 기저효과 등으로 18% 늘었다.

국내 기계수주는 민간부문에서 증가하였으나, 공공부문에서 운수업과 전기업의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3.1% 감소하였습니다.

건설기성액은 불변금액으로 건축, 토목 모두 실적감소로 전월대비 3.9%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2.4% 감소했다.

건설수주 경상금액은 민간부문 건축공사발주가 증가했으나 공공부문 토목공사 발주가 전년동월대비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6.7% 줄었다. 1, 2월 누계 금액으로는 동기대비 6%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광공업 생산지수, 서비스업 생산지수, 도소매 판매액지수 등이 모두 증가해 전월보다 0.7%p 상승해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 동안 상승흐름을 유지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구인구직비율, 자본재 수입액 등 3개 지표가 증가했으나, 건설수주액, 재고순환지표, 소비자기대지수 등 6개 지표가 감소해 전월대비 1%p 하락해 2010년 1월에 이어 하락했다.

정규돈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지난해 선행지수의 기울기나 증가율이 예년에 비해서 높았기 때문에 올해 선행지수의 기울기가 예년에 비해 높지 않는 한 상승이 어렵다”면서 “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하락했다가도 상승한 모습이 2006년도에도 나타났듯이 추세적인 흐름여부인지는 향후 움직임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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