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과 노동조합은 30일 대전 본사 사옥에서 노사간 신뢰와 협력을 통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新 노사상생 협력선언'을 발표했다.
공단 노사는 이날 발표한 공동선언을 통해 노사간 대립적·갈등적 관계에서 벗어나 협력적·창조적 '新노사문화'를 구축해 철도의 미래가치와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공기업을 만드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노사공동 상생협의회'를 구성, 성과연동형 연봉제 등 경영효율화를 위한 개혁과제를 우선 추진하는 등 업무생산성 향상은 물론 조직의 발전방안 등을 적극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7일 출범한 제4대 노동조합은 지금까지의 대립적 노사관계를 청산하고 노사 상생협력의 장에 적극 동참키로 함으로써 노사관계 선진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 위원장은 "공공기관에 대한 사회적 비판여론을 겸허히 수용하며 앞으로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국민에게 존경받는 철도공단이 되도록 적극 앞장 서겠다"며 노사협력 선언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철도산업구조개혁에 의해 2004년 출범한 공단은 당초 2개의 노조로 출발했지만 출범 1년 반만인 2005년 5월 조합원의 총의를 모아 노조 통합에 성공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노동조합은 30일 대전 본사 사옥에서 노사간 신뢰와 협력을 통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新 노사상생 협력선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