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민주콩고 `종합 파트너십' 희망"

입력 2010-03-2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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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 중인 조셉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을 29일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올해 아프리카 외교를 강화할 방침임을 설명한 뒤 특히 국가재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민주콩고와의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또 바나나항 건설, 간선도로 현대화, 상수도 개발 등 현재 민주콩고에서 추진 중인 양국간 협력사업이 원만히 진행되는 것과 함께 현지 인프라 건설, 수자원 개발 등에서 추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민주콩고의 자원개발 분야에서 우리 기업 진출을 통해 양국간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카빌라 대통령은 한국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개발 과정에서 본받을 수 있는 가장 홀륭한 모델이라고 평가한 뒤 우리 정부의 무상원조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특히 민주콩고의 국가 경제개발계획 수립을 지원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올해 민주콩고를 우리 정부의 무상원조 중점협력국으로 선정해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우리의 개발경험과 지식을 적극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카빌라 대통령은 지난 2005년 과도정부 대통령으로 방한한데 이어 이번에 민주콩고의 첫 민선대통령으로 국빈 방한했다"면서 "이번 방한을 계기로 대학간 교류협력, 보건복지분야 협력 등 민간 부문에서도 양국간 양해각서(MOU) 가 체결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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