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기뢰폭발 가능성도 배제안해"

입력 2010-03-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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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가능성 모두 조사"

지난 26일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발생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사건 원인과 관련해 정부가 기뢰 폭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천안함 함장의 진술을 들어보거나 배의 상태 등으로 미뤄볼 때 사지선다형 문제에서 선택하라고 하면 기뢰폭발 가능성을 약간 더 높게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그러나 현재로서는 모든 가능성을 다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4차례의 안보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내부 폭발 ▲암초 충돌 ▲기뢰 폭발 ▲어뢰 공격 등 대략 4가지로 추정하고, 이 가운데 기뢰폭발 가능성에도 주목하면서 정밀 분석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관계자도 "배의 상태로 봐서 기뢰폭발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할 수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상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어느 쪽이 더 높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기뢰는 수중에 부설해 진동·수압 등에 의해 지나가는 배를 폭파시키는 장치로 '바다의 지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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