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부상자 "큰 폭발음 뒤 배가 두동강났다"

입력 2010-03-27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된 침몰한 천안함 부상자 중 신은총 하사의 가족은 27일 신 하사를 면회한 뒤 "신 하사는 당직이라 갑판에 서 있었는데 뒤에서 큰 폭발음이 나더니, 사고 당시 어둡고 안경이 떨어져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배가 두 동강이 난 것 같았다고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배가 기울면서 물건들이 쏟아져 (물건에 부딪혀) 허리를 다쳤다고 했다"면서 "배가 기울어 물건들과 함께 사람들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바다로 떨어지고 혼란스러웠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어떻게 구조됐는지 묻는 질문에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배 안에 쓰러져 있다가 구조됐다고 하더라"면서 "옆에 동료들도 쓰러져 있었는데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 수 없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신 하사 상태에 대해 "뇌에 출혈이 있다고 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심하지 않고 말하는데 지장이 없어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며 "목쪽이 뻐근하고 허리와 무릎을 다쳐 치료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국군수도병원에는 현재 부상자 6명이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군수도병원은 현재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고 있다.

국군수도병원 관계자는 "국방부 대변인실에서만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면서 부상자의 상태와 추가 이송자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기름길 막히고 가스 공급도 흔들…아시아 에너지 시장 긴장 [K-경제, 복합 쇼크의 역습]
  • 속보 한국, 17년 만에 WBC 8강 진출
  • '17곡 정규' 들고 온 우즈⋯요즘 K팝에선 왜 드물까 [엔터로그]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061,000
    • +1.76%
    • 이더리움
    • 2,971,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0.23%
    • 리플
    • 2,002
    • +0.7%
    • 솔라나
    • 124,800
    • +3.06%
    • 에이다
    • 377
    • +2.17%
    • 트론
    • 419
    • -2.1%
    • 스텔라루멘
    • 222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610
    • -2.34%
    • 체인링크
    • 13,130
    • +3.96%
    • 샌드박스
    • 119
    • +3.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