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표, 서해 사태로 오늘 오후 조기 귀국

입력 2010-03-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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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중인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이 서해 초계함 침몰사태로 일정을 하루 앞당겨 27일 오후 귀국키로 했다.

정 대표는 중국 공산당 초청으로 의원 8명과 함께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이날 상하이로 이동한 뒤 28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정 대표는 전날 저녁 베이징 주재 특파원들과의 만찬 간담회 직후 숙소인 댜오위타이(釣漁臺)로 향하던 도중 초계함 침몰사건을 보고받았으며, 동행 의원 및 참모들과 새벽까지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표측 관계자는 "오늘 오전 7시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한 결과 실종자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모든 방중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베이징 공산당지부 방문, 베이징 교민 간담회 등을 가질 예정이었던 정 대표는 중국 공산당측에 양해를 구한 뒤 오전 11시30분 비행기편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정 대표는 정병국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조기 귀국 결정을 알리면서 "당 비상대책회의에서 상황 파악 및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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