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LG 구본무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입력 2010-03-26 09:51 수정 2010-03-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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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배당금 250원 상향…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

LG가 구본무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LG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빌딩 동관에서 개최된 제4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3년의 임기를 끝마친 구본부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번 LG 주주총회는 16분만에 재무상태표등 승인의 건, 정관변경의 건등 5가지 안건이 속전속결로 처리됐다.

구 회장은 LG의 최대주주로 지난 2003년부터 LG의 대표이사 회장을 맡아오고 있다. LG는 이와 함께 한준호 삼천리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대환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 윤경희 맥퀘리증권 기업금융부문 회장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윤경희 김대환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재선임 됐다. 이들 사내외이사의 보수 한도액은 지난해와 동일한 115억원이다.

또 이날 주주총회에서 LG는 지난해 자산총계 8조140억원 영업이익 1조5883억원 당기순이익 1조5383억원등의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승인하고 1주당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의 배당금을 결정했다. 직전 회기와 비교해 1주당 250원이 오른 것이다. LG측은 이번 주주배당금을 4월13일 증권계좌로 입금 또는 트윈타워 동관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또 LG는 이번 주주총회에 일부 정관 변경도 승인했다.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조준호 사장은 지난해 경영성과 보고에서 "TV와 휴대폰에서 성과를 거뒀고 디스플레이와 2차전지 사업의 미래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시가총액 12조원을 넘었는데 이는 전년 대비 70%이상 성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사장은 "경영환경의 변화가 커지면서 공고한 기업가치를 가진 기업도 무너질 수 있음을 알고 있다"며 "고객의 가치를 제고해 일등 LG로 나가기 위해 중대형전지 차세대조명의 기반기술을 갖춰나가는 한편 신흥시장에 대한 지원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10년 정기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포스트 강유식 체제'의 대표주자로 인식된 조준호 사장이 의장을 맡아 이목을 끌었다. 조 사장은 지난 2002년 44세로 부사장에 올라 LG 내 최연소 부사장 승진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올해 사장으로 승진해 정일재 LG텔레콤 사장과 함께 그룹 내 최연소 사장으로서 50대 선두주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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